유기동물 입양 절차 A to Z - 준비부터 적응까지
유기동물 입양, 막연하게 느끼셨다면 이 글부터 읽어보세요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은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 많더라고요. 보호소에 직접 가봐야 하는 건지,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되는 건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 건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실제로 입양 과정을 겪어보니 생각보다 체계적이고 준비만 잘하면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펫샵에서 사는 것보다 절차가 투명하고, 건강 이력 정보도 더 상세하게 받을 수 있더라고요.
입양 전 체크리스트
일단 가장 중요한 건 '10~15년을 함께할 수 있는가'예요. 소형견 기준 15년, 중대형견은 10~13년 정도 사는데 그 긴 시간 동안 책임질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거든요. 경제적 여건, 주거 환경, 가족 동의 이 세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사료비가 월 5~10만원, 정기 건강검진이 연 1~2회에 10~15만원, 거기에 예상치 못한 수술비는 100만원 넘게 나올 수도 있어요. 1인 가구라면 출장이나 여행 갈 때 돌봐줄 사람이 있는지도 미리 생각해보세요.
- 주거 환경: 반려동물 허용 여부 확인
- 경제적 여건: 연간 사료비·의료비 50~100만원
- 시간 투자: 하루 최소 30분~1시간 산책·교감
- 가족 동의: 모든 가족 구성원의 합의 필수
- 알레르기 확인: 가족 중 동물 알레르기 유무
입양 절차
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이나 펫찾기에서 보호 중인 동물을 검색한 후, 보호소에 방문 예약을 해요. 방문해서 직접 만나보고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면 돼요. 신청서에는 주거 형태, 가족 구성원, 반려동물 경험 여부 같은 걸 적는데 어렵지 않아요. 보통 당일~3일 내 입양이 완료되고, 중성화 수술이 안 된 경우 수술 후 인도돼요. 입양 비용은 지자체 보호소의 경우 무료~3만원 정도이고, 민간 보호소는 중성화 수술비 포함해서 10~20만원 선이에요. 펫샵 분양가(소형견 기준 100~300만원)랑 비교하면 부담이 훨씬 적죠.
입양 후 첫 1주일이 정말 중요해요. 새 환경에 적응하느라 밥을 잘 안 먹거나 구석에 숨어 있을 수 있는데, 이건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조용하고 안전한 공간을 하나 정해서 물그릇, 밥그릇, 담요를 놓아주세요. 억지로 안거나 만지려 하지 말고 아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포인트예요. 보통 3일~2주면 슬슬 꼬리 흔들면서 다가오기 시작하거든요. 그 순간이 진짜 감동이에요.
입양 후 꼭 해야 할 것
동물등록(의무), 건강검진, 예방접종 확인 이 세 가지는 입양 후 1주일 내에 해두세요. 동물등록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마이크로칩 시술과 함께 1~2만원이면 끝나고, 건강검진은 기본 혈액검사 포함 5~8만원 정도예요. 보호소에서 기초 접종을 해준 경우도 있으니 접종 기록을 꼭 받아가세요. 접종이 안 된 경우 종합백신 1회에 2~3만원이에요. 펫찾기에서 가까운 동물병원도 찾을 수 있으니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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